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자유한국당에서 오히려 '대선 주자 풍년'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선 가능성을 믿는 것일까요, 아니면 또 다른 속내가 있을 것일까요?<br /><br />안윤학 기자와 함께 좀 더 자세한 내막 알아보겠습니다,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먼저 지금까지 누가 공식 출마 선언을 했고, 또 앞으로 누가 선언을 하게 될지, 정리부터 해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바로 어제였죠.<br /><br />강성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진태 의원과 현 경북도지사인 김관용 지사가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,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예비주자만 9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그래픽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가나다 순으로 살펴보죠.<br /><br />김관용 경북도지사에 김진 상임고문, 김진태 의원, 박판석 전 부대변인,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, 안상수 의원, 원유철 의원, 이인제 전 최고위원, 그리고 조경태 의원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고,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죠.<br /><br />대선 출마의 적절성 논란을 떠나, 어찌 됐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꾸준히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규모만 놓고 보면 현재 원내 교섭단체를 이룬 4당 가운데 최대 다수의 후보군을 확보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부터 예고한 대로 다산체제가 이뤄진 셈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사실 이번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사태의 가장 책임이 큰 게 자유한국당 아니겠습니까?<br /><br />일각에서는 "대선 후보를 낼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",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실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"이번 대선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것도 방법"이라는 말들도 합니다.<br /><br />철저한 자기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김종태 전 의원의 낙마로 재선거가 치러지게 된 경북 상주·군위·의성·청송 지역구에, 자유한국당이 무공천 방침을 정한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선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.<br /><br />후보 자체를 내지 않는 것은 정권 창출을 목표로 하는 공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인명진 비대위원장도 다산체제를 강조하며 대선 출마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던 것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 주자들의 지지율이 다른 야권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51202451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